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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공소장에 '대통령' 141차례 등장 내란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공소장에 모두 141차례 '대통령'이 언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83쪽 분량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이틀 전, 김 전 장관에게 계엄 선포문과 담화문, 포고령 준비 지시를 내렸습니다. 또 계엄 전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장관의 만류에도 계엄을 강행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계엄 선포 뒤에는 최 경제부총리에게는 '국회 관련 각종 보조금 등 완전 차단',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 편성' 등이 기재된 문건을 건넸습니다. 계엄 선포한 달여 전에는 곽종근, 이진우 사령관이 윤 대통령에 출동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한 사실도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이런 내용을 토대로 김 전 장관과 윤 대통령이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을 일으켰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김용현 #윤석열 #공소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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