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사고조사위원회는 비행기록장치 FDR을 오는 6일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우리 조사관 2명이 FDR을 미국으로 이송하고, 해독 과정에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기록장치와 관련해서는 작성된 음성 파일을 토대로 녹취록 작성에 들어갔는데, 언제 완성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미합동사고조사단에는 엔진 제조사인 GE사 직원 1명이 추가로 합류해 모두 23명이 된 상태입니다.
국토부는 또 당초 오늘(3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던 B737-800 기종 보유 6개 항공사에 대한 조사를 오는 10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랜딩기어와 엔진을 중심으로 조사를 시작했지만, 정비시간 준수 등 추가로 확인할 내용이 있어 조사 기간을 늘렸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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