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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여당의 총공세에, 민주당은 "무식한 궤변"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내란죄는 그대로 탄핵 사유에 있지만 형법상 성립여부는 다투지 않고 위헌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8년 전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장' 때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내란행위를 탄핵심판 사유로 삼은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빠른 탄핵 심판을 위해 형법 위반 여부는 다투지 않고 위헌 여부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위에 대한 평가 중에 일부인 법률위반, 그 중에서도 형법위반 부분을 시간상 제외한 것 뿐입니다." 국민의힘의 반발은 "후안무치, 무식한 정치공세"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소추위원장으로 뇌물죄 혐의를 판단하지 않겠다고 한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되물어보라고 비꼬았습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박근혜의 뇌물죄 등에 대해서 형사적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헌법위배 여부를 다투겠다, 그때 권성동 당시 위원장이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체포 무산의 가장 큰 책임이 최상목 대행에게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호처의 불법행동을 제지해야 합니다.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하라고 경호처에 즉시 지시하십시오." 경호처를 향해선 "다시한번 영장집행을 막으면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경호법 개정을 통한 경호처 폐지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대통령 관저 인근의 한남동 집회 현장에서 의원총회를 검토하는 등 즉각 체포 공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최원국 기자(wgchoi@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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