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외교부가 발간한 올해 일본 개황 자료에 2년 전에 삭제했던 일본 주요 인사들의 역사 왜곡 발언이 다시 실렸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외교부는 일본의 정치, 경제 등 전반적인 정보를 기술한 '일본 개황' 문서를 비정기적으로 발간하는데요.
1996년 판부터 꾸준히 실렸던 일본 주요 인사들의 역사 왜곡과 과거사 반성 발언 사례가 2023년 판에선 쏙 빠져 논란이 일었고요.
윤석열 정부 들어서 처음 작성한 일본 개황이어서 정부가 일본과의 관계를 지나치게 의식한 거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당시 외교부는 약식으로 발간한 자료라고 해명했는데, 최근 발행한 2025년 판 일본 개황에선 일본 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역사를 왜곡하거나 과거사와 관련해 반성하는 내용의 발언을 요약, 정리한 내용을 다시 실었고요.
한일 관계 주요 현안 항목에선 일본 교과서 문제도 다시 게재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요즘 패션 업계가 늘어난 재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사라진 연말 특수와 고물가 탓에 겨울옷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의류와 신발 지출액은 11만 4천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습니다.
11월 초까지 따듯한 날씨가 이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패션 업체들은 재고 처리를 위해 기존 의류를 재활용한 새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아예 신사업에 착수하기도 하고요.
재고를 판매하는 특수 매장도 확대하고 할인율을 대폭 높이며 재고 떨이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서해 꽃게 냉동고가 텅텅 비었다는 기사입니다.
경인서부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 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2023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요.
최근 5년 어획량과 비교해도 가장 적습니다.
수온 상승이 원인으로 꼽히고요.
어업 중단까지 고민하는 어민들도 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해 하반기 어획량이 반짝 증가하면서 냉동고를 늘린 어민들은 이제 투자 비용도 회수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무등일보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역 여행업계에도 불똥이 튀었는데요.
저가항공사나 무안공항 이용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고요.
무안공항 폐쇄로 결항된 노선도 97편에 달해 해당 노선이 포함된 여행 상품 계약 취소 여파도 커지고 있습니다.
무안공항발 여행 상품을 주력 판매해 오던 지역 여행사들은 계약 인센티브는 물론 인건비조차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무안공항 이용객들의 불안감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전북일보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식품 사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달간 '내 집 앞 이동장터'를 시범 운영했는데요.
집 근처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할 수 있어 만족하는 주민이 많았지만, 물건이 다양하지 않아 정작 필요한 건 살 수 없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동장터에 신선식품으로 분류되는 건 콩나물과 두부, 양파, 돼지고기가 전부였고요.
과일도 귤과 바나나뿐이었는데요.
한정된 공간에 실을 수 있는 제품 무게가 정해져 있다 보니, 마을 주민들의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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