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가 뒤엉킨 차들로 막혀 있습니다.
사고에 휩싸인 고속도로 공사 차량 화살표가 깜빡이고 경찰차도 찌그러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차량을 살핍니다.
굴착기를 싣고 있는 큰 화물트럭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전북 임실 근처에서 난 사고입니다.
차량 13대가 부딪혔습니다.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다리를 다치는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도로가 2시간 가량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밤새 내린 비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오늘 오전 7시 35분 쯤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북 상주 근처에서도 차량 12대가 부딪혔습니다.
17명이 타고 있던 버스가 옆으로 넘어졌고, 승용차에선 불까지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사고 역시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난 사고로 추정됩니다.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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