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공사 하청 주나" 반발…공수처장 등 11명 고발
[뉴스리뷰]
[앵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기겠다고 하자 "하청 주는 거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 등 체포영장 집행에 관여한 11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은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기겠다고 하자 "무슨 수사를 공사 하청 주듯 하느냐"며 반발했습니다.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경찰에게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는 행위가 불법 수사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기본적으로 이 사태의 처음서부터 법치주의가 정말 훼손되고 무너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합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3일 이뤄진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대한 본격적인 법률 대응에도 나섰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이대환 공수처 부장검사 등 11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공수처의 수사, 불법적인 체포영장 발부, 체포영장 집행 모든 절차가 불법이기 때문에 그 불법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서 오늘(6일) 고발장을 제출하러 왔습니다."
공조본이 경호처 관계자들을 입건하자 맞대응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윤대통령 측은 공수처 수사단 30명과 경찰 국수본 수사단 120명에 대해서도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대로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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