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됐습니다. 잠시 소강 상태였던 한남동 관저 앞에는 찬반 시위대도 다시 집결했다고 하는데요. 관저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윤정 기자, 영장 집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 체포영장이 집행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어제 저녁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으면서 관저 앞에는 찬반 집회가 가열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체포 반대’를 외치고 있는데요. 맞은편에선 윤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경찰과 공수처는 1차 영장 집행에 실패한 만큼 더 강력한 물리력을 동원해 영장 집행을 재시도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경호처도 철통 경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박종준 경호처장이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밝힌 만큼 경호처는 빈틈없이 경호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수처의 2차 영장집행에는 경찰 특공대 투입까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양측 간 충돌 우려도 나옵니다.
경찰은 1차 영장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 처장에 대해 3차 소환 통보를 하는 등 압박에 나섰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TV조선 조윤정입니다.
조윤정 기자(yjc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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