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한 등반객이 꽁꽁 얼어있는 빙벽을 올라가는 장면입니다.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었는데요. 추위에 정면으로 맞서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현장의 모습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강원도 원주 판대리에 있는 아이스파크의 모습입니다. 어제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빙벽이 꽁꽁 얼었는데요. 두꺼운 옷과 장비를 갖춘 등반객이 100미터 높이의 빙벽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색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앵커]
보기만 해도 온몸에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아찔하네요. 남쪽 지방은 폭설까지 내렸다면서요.
[기자]
충남과 호남 지역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는데요. 덕분에 하얀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IC에 하얗게 눈이 쌓인 모습입니다. 전북 김제시 죽산면 김제평야는 온통 하얀 설국으로 변했고요. 순창 고추장마을 장독대에도 살포시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앵커]
오늘도 어제만큼 한파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건강도 잘 챙기셔야 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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