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기 블랙박스에 충돌 전 마지막 4분간의 기록이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서 사고기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항공기가 로컬라이저에 충돌하기 약 4분 전부터 두 장치 모두에 자료 저장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니다.
전문가들은 사고기가 조류와 충돌한 뒤 양쪽 엔진이 고장 나 기체가 전원 공급 중단 상태에 빠지면서 기록이 끊겼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