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홍역 환자는 작년 49명, 올해는 지난 6일 기준 16명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6일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 중 18명 중 13명(72%)은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13명 중 1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는 홍역 백신 접종력을 모르거나 접종력이 없었습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3만명으로, 전년(약 32만명)과 2022년(약 17만명)에 비해 대폭 늘어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세 미만 영유아가 홍역에 걸리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자제하거나 출국 2주 전 가속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기획·제작: 오지은
편집: 이금주
영상: 연합뉴스TV·세계보건기구(WHO)·유튜브 베트남 관광청·세계보건기구(WHO)·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서울아산병원·가천대 길병원·WHO 패트릭 오코너 박사 홍역 현황 보고서·질병관리청·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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