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특별정상회의 참석한 젤렌스키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가운데)이 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왼쪽),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5.3.7 shine@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 지도부는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간 고위급 회담 결과가 "우크라이나의 포괄적이며 정의롭고 항구적 평화를 위한 긍정적 전개"라고 환영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공동 입장문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동의한 30일 휴전 및 미국의 정보·안보 지원 재개 방침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공은 러시아로 넘어갔다"며 공개 압박했다.
EU 지도부는 또 "다가올 평화협상에서 EU는 파트너들과 함께 우리의 역할을 전적으로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즉각적인 30일간의 임시 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됐으며, 이는 당사자들의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며 "이는 러시아의 수락과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