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대학에서 직접 인재 양성에 나서는 패션 기업도 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둘, 셋, 축하합니다!"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에 패션 꿈나무들을 위한 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홍익대와 함께 설립한 '넥스트 디자인 랩'입니다.
홍익대 학생들은 이달부터 개설된 교양과목을 통해 패션 실무를 배울 수 있게 됐는데,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강단에 서서 강의를 진행합니다.
<김익환/한세실업 부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단순한 후원이 아닌 실질적인 취업 지원과 미래 패션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 공채 지원시 혜택 등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 입장에서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입니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후원으로 스탠퍼드 대학교에 설립된 '디스쿨'이 유사 사례로 꼽힙니다.
국내에서도 기업의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커지며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영그룹이 저출생 해결을 위해 출산 직원 한 명당 1억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ESG 경영 모범 사례'로 떠오른 것이 대표적입니다.
소비자 10명 중 7명은 ESG 우수기업 제품 구매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기업의 사회 공헌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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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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