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연 중에서도 '1인극'은 배우 한 명의 연기력이 극의 성패를 좌우하는 공연인데요.
요즘 공연계에서 핫한 1인극을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연극 '지킬앤하이드' 중>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여러분은 저에게 빠져들 거예요. 그럴 겁니다."
지난해 1월 영국 에든버러에서 처음 선보인 1인극 '지킬앤하이드'
뮤지컬로도 유명한 '지킬박사와 하이드'이야기로, 절친한 변호사 친구 어터슨의 시점으로 흘러갑니다.
<최정원 / 배우> "대사가 생각나지 않을까 봐, 그리고 다른 걸 할까 봐 걱정이 되는 공연이 처음입니다. 이 공간 속에서 한 시간 반만이라도 그 하이드들을 통해 마음껏 이렇게 관객분들이 스트레스를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에서 태어나 33년간 한 번도 땅을 밟지 않았지만, 독보적인 피아노 연주로 명성을 얻는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배우 1명이 등장인물 11명을 동시에 연기하는 음악극입니다.
<오만석 / 배우> "1인극이다 보니까, 각자 풀어내는 그 각양각색의 이야기들이 같은 이야기지만 또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그런 매력이 있고"
국내 최초의 민간 소극장인 삼일로창고극장에서는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국내 31개 팀의 공모작 중 선정된 5개 작품과 해외 초청 작품까지 모두 8편이 내달 29일까지 공연됩니다.
배우의 연기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고, 또 배우마다 완전히 다른 무대가 펼쳐지는 '1인극'의 매력으로 초대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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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롬(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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