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밤 중요 가스 시설이 포격을 맞았습니다.
향후 이뤄질 휴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러시아 쿠르스크의 가스 계량소가 포격당했습니다. 유럽으로 수출되는 천연가스 통로인데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고의적인 도발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자작극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간밤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겁니까?
<질문 2> 쿠르스크 가스 계량소 포격은 오는 24일 예정된 미·러·우크라 3자 간 '부분 휴전' 합의 실무협상 전에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구체적인 공격 금지 대상이 지정되지 않았는데요. 휴전 대상도 '에너지 인프라' 그 자체만인지, '에너지'와 '인프라'로 범위를 넓게 볼 것인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죠?
<질문 3> '부분적 휴전안' 세부 내용을 채우기도 전에 당사국 간 이견은 큽니다. 푸틴은 우크라 지원 중단을, 젤렌스키는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 요청을, 트럼프는 자포리자 원전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요. 3자 협의 제대로 될 수 있을까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희토류 광물 협정을 곧 서명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광물 협정은 우크라 군사 지원 대가인데요. 때문에 러시아가 이를 금지할 것을 '부분 휴전'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울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질문 5>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가 군복 차림으로 탱크를 탄 모습을 공개해서 관심입니다. 러시아 국경과 가까운 에스토니아 기지를 방문해 자국 장병들을 위로한 건데요. 현 전황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방문이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미·러·우크라 휴전 협상에 발맞춰 유럽도 움직입니다. 오는 27일 프랑스에서 '의지의 연합'에 참여한 30여 개국 정상회담이 열리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인데요. 특히 영국이 평화유지군 파병 논의를 주도하고 있죠. 어떤 얘기들이 논의될 것이라 내다보십니까?
<질문 7> 푸틴의 메시지를 가지고 온 측근 쇼이구 서기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2시간여 면담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논의나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 조율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오는 5월 9일 러시아의 전승절이 유력한 방러 시기가 될 수 있다고 거론된다고요?
<질문 8> 북한이 최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발사 현장을 참관했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물론 시험한 무기체계 명칭도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북러 군사기술 협력 정황이라 볼 수 있을까요?
<질문 9> 오늘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렸습니다. 3국 외교 수장이 1년 4개월 만에 다시 만나 협력 의지를 다졌는데요. 특히 조태열 장관은 북한 문제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강조했습니다. 주목해 볼만한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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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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