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문현철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주불 진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문현철 호남대 교수 전화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질문1> 교수님, 지금 산청 산불 현장 주변에 가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계신 곳이 어디인가요?
질문2> 지금 육안으로 화선(火線)이 다 보이는지요?
질문2-1> 연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숨 쉬기가 어렵지 않은지요?
질문2-1> 산불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은 대피했는데요. 불이 난 곳과 민가와는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습니까? 추가 민가 피해는 없을까요?
질문3> 지금 현장에 계신데 산불이 어느 정도까지 번진 겁니까? 산불의 기세가 어느 정도인가요?
질문4>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이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도 바람은 많이 불고 있는지요
질문5> 산불이 난 곳이 지리산 자락으로 숲이 상당히 울창할 것 같습니다.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혹시 진화작업에 참여했던 분들 만나 보셨는지요? 진화에 있어 어떤 점이 가장 큰 애로 사항일까요?
질문6> 산청 산불 진화 과정에서 4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산불 진화 할 때 매뉴얼이 있을텐데요. 이런 대형 산불 진화 시에는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요?
질문7> 진화율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헬기 동원에도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요? 또 곧 날이 어두워지면 헬기가 뜨지 못할 테고요?
질문8> 아무래도 주불을 잡으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더 걸릴 듯 보입니다. 현지에선 야간 진화 작업 준비에 들어갔나요?
질문8-1> 주간과 달리 야간 진화 작업 시 더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9> 산청 뿐 아니라 의성, 울주 등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동시다발로 산불이 발생할 경우 관계 당국이 인력과 장비의 동원과 배치를 효율적으로 해야 신속 진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질문10> 산청 산불 원인은 예초기 작업 중 생긴 불씨 때문으로 보이고요. 경북 의성 산불은 성묘객의 실화로 확인됐습니다. 산불 조심을 강조해도 이맘때면 어김없이 산불로 인한 재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강력한 예방 및 제재 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장에서 어렵게 전화 연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문현철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과 얘기 나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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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애(newbaby2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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