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을 달군 SNS 게시물
골프장에서 힘껏 클럽을 휘두르는 여성
바로 앞엔...?
양동이로 해저드(연못)에서 쉴 새 없이
물을 퍼나르는 소방헬기 2대
22일 경기도 여주시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에 나선 걸로 보이는데
건조한 날씨에 온 나라가
산불로 몸살 앓는 가운데
소방헬기 가까이에서 골프 치며
SNS에 자랑한 여성 향해 누리꾼 '부글부글'
1천개 넘는 댓글엔
"소방관도 순직하는 상황에서..."
"부끄러움을 모르냐"
'전직 헬기정비사'의 "아찔하다" 반응부터
현직 유명 변호사까지 등판해 "조심하라"
"항공안전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죄 가능성"
계정주는 비판을 의식한듯
"산불 빨리 진화되길 바랐다...소방관들께 감사"
"헬기 맞추려고 티샷 한 적 없다"
"거리도 멀고 헬기는 높게 난다...맞을 일 없어"
하지만 아무 통제가 없었던 건 골프장 측
[해당 컨트리클럽 관계자]
"(소방헬기가 해저드에서 물을 푸거나 이렇게 소방활동을 하고 있을 때에도 고객분들이 밑에서 골프를 칠 수 있는 건가요?) 플레이는 계속 진행이 되고요. 문의를 하시면 안내는 드리고 있어요...봐서 위험하겠다 싶으면 그 때는 중단을 할 순 있겠죠...캐디 분이 봐가면서"
소방은 골프장과의 협약에 의해
해저드의 물을 산불 진화용수로 사용
하지만 안전관리 기준은 캐디 판단 뿐...?
[이영주/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그거는 좀 문제가 있는 거죠. 통제를 안 한다고 그러면...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조치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서로 공유하고 또 안전한 조치에 대한 부분이 이뤄질수록 또 협조를 구하는 것들은 필요해 보이거든요…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의 안전 측면에서도"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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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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