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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저녁 서울 강동구 명일동 도로에서 4개 차로에 걸친 대규모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치고 1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4시간 가까이 지난 상황인데요. 사고 현장 주변으로 여전히 출입통제선이 쳐져 있고, 구조 작업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사거리 인근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당초 발생 크기는 가로 18미터, 세로 20여 미터, 깊이 20여 미터 정도로 추정됐는데,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집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지 15분쯤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현장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1대가 추락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인데요. 소방당국이 현재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땅이 꺼지는 중에 현장을 지나던 승용차는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40대 여성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원인은 도로 아래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수도 누수로 추정되고 있는데, 지금은 단수 조치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땅꺼짐이 일어난 현장 아래에선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당시 현장에 있던 대여섯명의 인부들은 누수되는 모습을 보고 탈출해 다친 사람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 복구 작업 등을 위해 인근 도로는 양방향 통제되고 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열]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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