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어지면서 축구장 만 개가 넘는 면적의 산림을 초토화됐습니다.
고온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는 기상 악조건이 맞물려 진화에 어려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매년 봄철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번 산불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영남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짚어 주시죠.
<질문 2> 영남지역을 덮친 대형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 때문에 불길이 잘 잡히지 않고 있다면서요?
<질문 3> 특히 지난 21일부터 나흘째인 경남 산청 산불은 기세가 여전합니다. 헬기 36대와 특수진화대 등 2천341명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는데요.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4> 울산시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기세도 여전히 거셉니다. 이 산불의 원인은 주민 부주의와 함께 '기후 변화'가 겹쳐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단순히 건조한 날씨가 원인이 아니군요?
<질문 5>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율도 오후 3시 기준 약 70%입니다. 여기도 특수진화대 등 인력 2천600 여명과 진화 장비 318대가 동원돼 불을 끄고 있지만 산불이 안동까지 확산했다고 알려졌어요? 산불이 앞으로 인근 지역으로 계속 번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강풍이 심해 일부 현장에서는 헬기를 띄우는 것 조차 어렵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바람이 심한 경우, 어떤 방식의 진화가 가장 유효한가요?
<질문 7> 바람이 약해지면 헬기를 가동하는 것은 조금 쉬워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히려 연기나 먼지가 공기 중에 갇혀서 헬기를 운항할 때 시야가 방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질문 8> 경북 의성군 산불이 점차 확산하면서 오늘 오후 일부 지역 주민에게 추가로 대피 명령을 내려졌습니다. 인근 지역 주미들이 방송을 경청하고 계실 텐데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기준은 무엇이고, 대피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짚어주시죠.
<질문 9> 봄철, 산에 산불조심이라고 붙여놓은 홍보물 보셨을텐데요. 이번 산불들, 전부 사람에 의한 실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입산자들의 주의가 중요해 보입니다?
<질문 10> 빠른 진화를 기다리면서, 마지막으로 여쭤보겠습니다. 봄철 대형 산불이 반복되고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기존의 산불 대책을 기후 변화에 맞춰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어떤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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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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