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서해 수호의 날을 며칠 앞두고 있는데요. 용사들을 추모하는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삼일 공업고등학교인데요. 고 박경수 상사의 모교입니다. 후배들이 참수리 357정과 천안함 모형 그리고 추모와 감사의 캘리그래피를 준비했습니다. 이 학교는 '서해수호 55 용사를 기리고 그리다'를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교내에서 전시를 가질 계획입니다.
[앵커]
선배를 추모하는 후배들의 마음이 참 기특하네요.
[기자]
네, 또 우리 주변 거리에서도 55 용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요. --사진IN-- 서울광장 꿈 새김판입니다. 제2 연평 해전과 천안함의 55 용사들의 얼굴이 붙어있는데요. 그대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문구 앞을 지나는 사람들은 때때로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될 겁니다.
[앵커]
그들이 지켜낸 평화의 가치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겁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사진: 조선일보 사진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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