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쪽 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요, 현재 경북 동해안과 영남내륙에는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건조특보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최근 각종 산불 사고가 속출하면서, 전국에 산불 위기 경보 ‘경계’와 ‘심각’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또 5월 15일까지는 산림청에서 지정한 '산불조심기간'인 만큼, 화재 예방에 힘 써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화재 진압이 더 어려운데요.
강원 산지에는 초속 30m 안팎의 태풍급 돌풍이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전국의 공기질이 좋지 못합니다.
현재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낮 동안에는 황사까지 추가적으로 유입되면서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도 날은 따뜻하겠습니다.
이시각 서울이 13.6도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이 19도, 대구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에는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수요일, 남부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할 텐데요,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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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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