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남태령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트랙터 상경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이 트랙터 서울 진입을 차단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남태령 고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경기도 과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진입로인데요.
제 뒤로는 보시는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 남태령 고개 일대에는 경찰 저지로 서울 진입이 막힌 트랙터가 화물차에 실린 채로 정차해있습니다.
경찰은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전면 차단하고 있는데요.
경찰이 차량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전농 측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만 받아들여 트랙터 진입은 불허하되 트럭 20대만 제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전농은 윤 대통령 파면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잠시 뒤 오후 3시부터는 트랙터와 화물차를 타고 광화문 방면으로 행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농이 트랙터 행진을 시도할 경우 경찰이 전면 차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말 '남태령 사태'와 마찬가지로 시위대와 경찰이 장시간 대치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여기에 남태령 인근에서 보수 유튜버를 중심으로 탄핵 반대 맞불 집회도 열려 양측 간 충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남태령고개 양방향 차로를 일부 통제하고 있는데요.
법원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집회 시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남태령고개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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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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