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메마른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이 비상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강풍 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 치겠습니다.
건조함도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은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계속해서 부주의로 인해 화재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늦은 오후에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모레는 전국에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비의 양이 5~10㎜로 적겠고요.
서울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20㎜, 제주는 최대 30㎜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전국의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과 호남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도 치솟겠습니다.
황사의 영향도 이어집니다.
대전과 전북에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외출하실 때 보건용 마스크를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먼지는 내일 늦은 오후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6도, 대전 5도, 전주와 광주가 7도로 오늘보다 약간 낮겠고요.
한낮에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21도, 대전과 광주 25도, 대구도 25도로 오늘 만큼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전남 지역은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모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날이 다시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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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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