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껌 씹으면 미세플라스틱 '꿀꺽''입니다.
입이 심심할 때 껌 씹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천연 또는 합성 고분자를 이용해 만든 껌 한 개를 씹을 때 수백에서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와 섭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미국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천연 및 합성 껌을 씹을 때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예비 연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건데요.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껌을 씹게 한 다음 타액 샘플을 채취해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는 속도와 양 등을 측정했는데, 그 결과 껌 1g당 평균 1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껌을 씹을 때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섭취하게 돼 잠재적으로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는데요.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 것은 타액 속 효소 때문이 아니라 껌을 씹을 때 강한 마모성 때문이라며, 미세플라스틱 노출 가능성을 줄이고 싶다면 껌 한 조각을 오래 씹는 게 낫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껌은 짝짝 씹어야 맛인데, 앞으로 녹여 먹어야 하나", "뭐 하나 마음 편히 못 먹는 세상, 이것도 다 지구 망가트린 인간의 업보", "우린 이미 일상 많은 부분에서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돼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W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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