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선수가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무리한 뒤 6개월 만에 선발로 돌아왔습니다. LG 강타선을 상대로 시속 158km 직구를 꽂는가 하면, 시속 130km대 커브와 포크볼을 적재적소에 섞으며 5이닝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한화1:2LG 잠실구장(27일)]
돌아온 '대전 왕자' 문동주
지난해 9월 부상 후
6개월 만에 선발 복귀전
1회,
LG 4번 타자 문보경에게
던진 초구는
한가운데 158km/h 직구
풀카운트에선
137km/h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놀라운 구위에
문보경도 헛웃음
2회엔 오지환도
똑같은 137km/h 포크볼로 돌려세우더니,
김현수에겐 다시
155km/h 강속구
다음 타자 이주헌에겐
131km/h 낙차 큰 커브로 삼진
아직 컨디션 100% 아니라
3이닝만 던지려 했지만
투구 수 적어 5회까지 등판
5회말,
박해민에게 2연속 직구 던지다
134km/h 포크볼 떨어트리며 삼진
빠른 공은 제구가 되고
속도 차 큰 변화구로 허를 찔러
문동주의 '포효'
5이닝 무실점 6탈삼진
하지만 만만치 않았던 상대
LG 송승기가 생애 첫
선발 등판서 '7이닝 무실점'
김현수 결승타로
LG의 2대1 승리
'개막 5연승'
4연패 빠진 한화,
그래도 문동주가 선물한
'위안' 그리고 '희망'...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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