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7의 강진이 강타한 미얀마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를 통치하는 군사정권은 피해를 본 6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인도주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AFP통신은 현지시간 28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지진 발생 이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천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응급실 밖에는 부상자들이 줄을 서서 치료받고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진앙 근처의 피해와 혼란상은 단편적으로 속속 전해지고 있으나 아직 사상자 전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미얀마 타웅구의 한 수도원이 무너져 어린이 5명 등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언론은 호텔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20명이 매몰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고속도로와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 이후 4년간 내전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져 이번 강진에 대응이 미진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강진 발생 후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은 영사 협력원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며, 한인회 등도 교민들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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