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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산불로 인한 사상자는 70여 명에 이르고 서울과 비슷한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주불은 사라졌지만 언제 어디서 또다시 바람에 불씨가 또 되살아나는 건 아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 환경연구부장과 산불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가장 걱정이 큰 지리산 이야기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을 사수하기 위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데 이곳 바람이 꽤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이병두] 맞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있고요. 현재까지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97% 정도 되는데. 마지막 천왕복 밑에 계곡이 마지막 남은 구간인데요. 한 1.3km 정도 화선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리산은 가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워낙 넓고 또 지형도 험해서 진화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까 걱정이 큰데요. [이병두] 맞습니다. 이 지역 같은 경우에는 아마 지금 주불 진화를 하지 못하는 모습에 국민 여러분께서 의아해하실 수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 지역 같은 경우 너무 많은 낙엽이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급하게 저희 연구진이 현장에 가서 왜 이렇게 산불이 오랫동안 지속되는지를 가서 조사를 해봤는데요. 지금 영상에 보시면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낙엽이 1m 이상 가까이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치워도 치워도 진화대원들이 방어선을 구축하려고 치워도 치워도 계속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구진들이 조사한 결과 낙엽층이 1m 이상 쌓여 있고 그러면서 숲이 아주 빽빽해서 위에서 헬기에서 물을 많이 뿌림에도 불구하고 우산효과처럼 물이 밑으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 그리고 밑에 내려간 물들도 두꺼운 낙엽층의 윗부분만 적시고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면서 불씨가 계속 살아 있다. 이렇게 지금 조사 결과 나왔습니다. [앵커] 지금 보고 있는 영상이 직접 제공해 주신 영상이죠? 현장에도 가보신 겁니까? [이병두] 네, 우리 연구진들이 어젯밤부터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낙엽이 워낙 많이 쌓여 있다 보니까 위에 보이는 불을 끄더라도 걱정이 계속해서 되는 상황인데 완전히 진화를 하려고 그러면 어느 정도까지 치워야 되는 겁니까? [이병두] 낙엽을 긁어내서 더 이상 탈 수 없게 토양이 드러날 때까지 방어선을 쳐야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진화대원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워낙 낙엽층이 두껍기 때문에. 그다음에 헬기에서 뿌리는 물의 양이 두꺼운 빽빽한 소나무 숲 때문에 잘 안 들어가면 결국 지상에서 물을 뿌려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 지역이 진입로에서, 그러니까 가장 가까운 도로에서 이 지역까지 걸어가는 데 1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이 지역 같은 경우 웬만한 진화대원분들을 넣을 수가 없고 체력이 좋은 분들 위주로 골라서 선발을 해서 넣을 정도로 접근로가 없기 때문에 그 지역까지 물을 공급하는 데 굉장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앵커] 말씀을 해 주신 것처럼 굉장히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지연제나 방화선 구축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집니까? [이병두] 지연제라고 하는 것은 물에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성분을 섞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인산암모늄에 비산 성분이 많은데요. 일단 저렇게 빨간색으로 뿌려진다고 해서 해로운 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저 빨간색은 식용색소입니다. 그래서 유해하지 않고요. 물론 환경 독성이나 이런 것들을 다 통과를 했는데 지연제가 한 번 나무를 덮으면 산소하고 접촉을 차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불이 다가와도 나무를 태우지를 못 합니다. 이게 지연제의 성능이고 한 번 뿌려놓으면 비가 와서 씻기기 전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은 뿌려놔도 마르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효과가 오래 가는 거죠. 그래서 지리산과 같은 국립공원이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 주변에 이런 지연제를 많이 뿌렸습니다. 특히 안동 같은 경우 하회마을을 보호하기 위해서 산림청에서 지연제를 진화차량을 이용해서 많이 뿌렸습니다. [앵커] 유해하지 않다라고 말씀해 주신 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신 건가요? [이병두]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걱정인 것은 아무래도 지리산이다 보니까 암모니아 그리고 산소차단 이런 말씀을 해 주실 때 이게 산림에는 괜찮은 건가 걱정이 되거든요. [이병두] 그래서 환경 테스트를 할 때 산림이 괜찮은지를 보려면 입에다도 뿌려보고 그다음에 종자 발아 실험을 합니다. 물에다 담아놓고 해로우면 종자가 발아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특성도 하고. 그다음에 계곡으로 흘러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계곡에 사는 가장 취약한 종이 물벼룩입니다. 그래서 물벼룩 독성실험까지 통과했습니다. [앵커] 일정의 시험지를 다 통과한 것들만 사용을 한다는 말씀이시죠? 조금 전에 올라온 소식 보니까 경북 북부 산불이 149시간 만에 진화가 됐고 지금 잔불 정리 작업 중이라고 하는데요. 잔불 정리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겁니까? [이병두] 아마 헷갈리실 거예요. 불을 다 껐다고 했는데 왜 또 잔불 정리지? 이렇게 헷갈리실 수 있으실 것 같은데 주불 진화라고 하는 것은 주불 진화가 되고 난 다음에 또 완전 진화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앵커] 진화율을 몇 퍼센트라고 나타내는 건 보통 주불 진화를 뜻하는 거죠? [이병두] 그래서 주불 진화라는 것은 산불의 경계가 있잖아요. 그러면 산불의 경계로 더 이상 번지지 않을 거다라는 판단이 됐을 때 주불 진화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러니까 산불의 화선이 완전히 다 죽었거나 화선 가까이에 있는 불들이 더 이상 번져 나갈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을 경우에 주불 진화를 하는데. 그러면 왜 잔불이 중요하냐고 했을 때 그 안에는 작고 큰 잔불들이 남아있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 잔불들이 밖으로 튀어나갈 위험이 없었을 때 주불 진화라는 표현을 쓰지만, 하지만 이 잔불이 되살아날 수 있거든요. 바람이 불고, 물을 뿌렸지만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 마르잖아요. 그리고 또 바람이 불면 산소가 공급되기 때문에 다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하더라도 감시대원이나 진화대원들이 철수하지 않습니다. 최장 일주일 동안 계속 남아서 연기가 나자마자 그 지역에 가서 흙으로 덮어서 산소를 차단하고요. 또 규모가 좀 크면, 접근하기 힘들면 헬기를 이용해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계속합니다. 그러니까 주불 진화했는데 왜 헬기가 다니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잔불이 남아있는 것을 철저하게 끄려고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최대 일주일 정도는 감시요원들이 남아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고요. 영남 산불로 큰 피해가 난 거는 아무래도 바람의 영향이 클 것 같은데 바람 방향이 계속 바뀌면서 예상하기 어려웠다고요? [이병두] 맞습니다. 바람은 주풍은 서풍이었고요. 그래서 주풍을 타고 빠르게 동쪽으로, 해안가로 확산이 됐었는데. 또 안에 산악지역이잖아요. 이 지역이 지리산도 있고 산이 굉장히 큰 규모로 이어지다 보니까 현장의 의견을 들어보니까 굉장히 돌풍의 영향으로 인해서 바람도 셌고 그다음에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었다, 이런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앵커] 이번에 인명피해 상황도 살펴보면 사망자도 많이 나왔고요. 이재민들도 굉장히 많이 발생한 상황인데 대피를 하다가 사망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요. [이병두] 아무래도 굉장히 가슴이 많이 아픈 일이죠. 우리가 보통 보면 산불로는 인명피해가 별로 없었거든요. 기억을 해보시면 2000년 동해안 산불 2만 4000헥타르가 타고 2002년에 울진 산불 1만 6000헥타르가 타고 그래도 인명 피해는 1명 아니면 2명이었거든요. 그리고 인명 피해도 진화를 하다가 돌아가신 부분도 있었지만 이렇게 주민들의 인명피해가 많았던 적은 처음입니다. 이것의 가장 큰 원인은 산불의 확산 속도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대피 속도가 이제는 역전되지 않았나. 그만큼 산불이 빨리 확산되지 않았나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모든 시스템의 점검이 필요한데 대피와 관련된 점검이 가장 시급하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대피령이 내려지면 여러 가지 준비를 한다는 거죠. 중요한 도장도 챙기고 다 챙겨서 나왔는데 이제는 그럴 시간이 없다는 거죠. 대피령이 내려지면 그냥 몸만 나오셔야 되고 그다음에 대피소로 가다가 변을 당하신 분도 계시는데 일단은 안전한 공간, 그러니까 논과 밭, 산림과 떨어진 공간으로 일단 먼저 이동한 다음에. [앵커] 학교 운동장 이런 곳도 괜찮습니까? [이병두]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공터가 넓으니까요. 일단 이런 곳에 피신을 한 다음에 대피소까지 가는 길이 안전한지 파악을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위험요소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일단 안전한 공간에 계시고 그다음에 불길이 지나간 다음에 대피소로 이동해도 늦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대피소로 무작정 가면 그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앵커] 대피 요령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진화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안전한 진화작업은 가능한 겁니까? [이병두] 이번 같은 경우는 진화대원도 네 분이나 돌아가셨는데 굉장히 가슴 아픈 일이죠. 그런데 영상에도 나오지만 저런 돌풍이 불었던 거죠. 그리고 불씨가 날아갔다는 거죠. 그래서 진화작업을 하다가 제일 위험한 경우는 결국 불에 포위되는 건데. 왜 불에 포위되는 거냐? 결국은 불씨가 날아가는 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이유는 불씨가 날아가서 내 앞에 있던 불이 내 뒤로 번져서 포위되는 경우가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어서 나는 불 꼬리, 그러니까 가장 약한 곳이죠. 약한 곳을 진화하고 있었는데 바람 방향이 바뀌어서 갑자기 불 꼬리가 불 머리가 돼버릴 수 있거든요. 그러면 불 머리가 됐다는 것은 확산 속도가 빠르고 불의 강도가 강하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여러 가지 해외의 산불 안전 사고를 분석해 보면 그런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앵커] 혹시 작업현장을 보시면서 장비와 관련해서 아쉬운 점은 없으셨습니까? [이병두] 뉴스에서 안전모가 불에 녹았다는 그런 뉴스가 나왔었는데요. 일단은 산림청이 규정한 규정이 있습니다. 안전모에 대한 규정이 있고 그다음에 진화복에 대한 규정이 있는데. 그러한 제품들은 어느 정도 불에 대한 테스트를 마친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 따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헬기의 급수 용량 같은 부분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이병두] 저도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지금 보시는 게 산림청 헬기인데 산림청 헬기는 물주머니를 안 달고 있거든요. 배 밑에 물탱크가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 기종 같은 경우에는 3000리터 물을 뜰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기종이 물 주머니를 달고 가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똑같은 헬기인데. 헬기의 힘은 똑같은데 물 주머니를 달고 다니면 물의 양이 1000에서 2000밖에 안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일단은 똑같은 헬기를 운용한다면 물론 헬기 시장이 좁아서 저런 헬기를 임차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일단 저렇게 산불 전용으로 있는 헬기를 활용하면 물량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저렇게 뜨는 게 물 주머니입니다. [앵커] 저것은 1000에서 2000리터 정도가 된다면 말씀이시죠. 이번에 소나무 같은 침엽수 비중이 높다 보니까 산불의 피해가 커졌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하는데 수종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병두] 그 부분도 지금 많이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주요한 논점은 소나무가 산불에 취약하다는 거고 그다음에 이 지역 같은 경우가 소나무의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굉장히 많다라는 지적들이 많은데. 제가 항상 이 질문을 받으면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소나무는 죄가 없다. 왜 죄가 없냐면 소나무 같은 경우는 굉장히 척박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소나무가 먼저 들어오고 난 다음에 여러 가지 잘 자라서 낙엽도 떨어뜨리고 그러면 토양이 비옥해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이후에 참나무들과 같은 활엽수가 들어오거든요. 소나무의 역할은 그런 거죠. 그런데 지금 소나무가 불에 잘 탄다는 것 때문에 굉장히 산불에 죄인처럼 돼 있는데. 소나무는 죄는 없고, 다만 우리 인간의 관점에서 봤을 때 굉장히 불에 잘 탄다는 것인데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을 수 있잖아요. 우리나라에서 소나무는 25%를 차지합니다. 단일 수종으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그 소나무를 다 벨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가장 먼저 시급한 것은 마을 주변이나 원자력발전소 주변, 그다음에 문화유산 주변처럼 소나무로부터 절대 타서는 안 되는 거리를 우선 이격거리, 좀 떨어뜨려 놓고 그다음에 빽빽한 소나무 숲을 듬성듬성하게 만들면 산불이 탈 때 한꺼번에 타지 않고 지표화로 타서 시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기상이변 이야기를 할 때 늘 산불이 우려된다라는 얘기가 따라붙는데. 지금 이런 산불 모습을 보면서도 기상이변의 영향이 있다고 보십니까? [이병두] 맞습니다. 저희들은 뉴스를 보다가 기상캐스터님이 내일은 전국적으로 완연한 봄날, 봄날인데 여름 날씨가 나오겠습니다. 이런 표현을 들으면 내일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나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이 딱 그런 경우였죠. 봄 날씨인데 초여름 날씨가 들어왔죠. 평년보다 25도나 높았고 제주도 같은 경우는 그다음 날 30도를 넘어서 3월의 최고기온을 갱신했다고 해요. 지금까지 우리 통계를 기록한 이후로. 그만큼 기온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기후변화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여기에 따라서 산불의 파괴력도 굉장히 달라지고 있다는 건데. 여기서 두 가지인데요. 산불이 1년 내내 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봄철하고 겨울철만 나고 끝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1월에도 나고 한여름에도 나고 이렇게 산불이 연중 나고 있다라는 거고요. 두 번째는 한번 산불이 나면 강하게 탄다. 그러니까 파괴력이 강하다는 거죠. 그래서 이 두 가지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누군가한테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또 누군가에게는 산불을 걱정해야 하는 날씨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늘 그렇지만 산불이 나면 실화로 추정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들이를 가시더라도 이런 부분을 꼭 염두에 두고 움직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병두 환경연구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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