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승객이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0일) 오후 9시 반쯤, 청주시 율량동에서 60대 기사가 몰던 택시에 탄 승객 A씨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체크카드와 현금 10여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A씨는 이어 택시 기사를 트렁크에 감금한 뒤 택시를 몰아 약 15km 떨어진 공터에 차를 세우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트렁크에 4시간 가량 갇혔던 택시 기사는 간신히 탈출해 오늘(31일) 새벽 인근 지구대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쫓고 있습니다.
천재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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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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