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 대표 관광지인 임실 옥정호 붕어섬에 올해도 꽃들이 활짝 폈다고 합니다.
또 주말에는 벚꽃 축제도 앞두고 있어 관광객들이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엄승현 기자 입니다.
[기자]
420m의 임실 붕어섬 출렁다리를 건너자 알록달록한 꽃이 반겨줍니다.
아름다운 꽃을 놓칠세라 관람객들은 분주히 손을 움직여 촬영을 합니다.
<고봉애·박명옥/전북 전주시> "(꽃이) 우리를 반기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도 좋고요. 활력도 넘치고, 또 한 해 삶을 살아가면서 이 꽃을 본 기분으로 행복하게 노후를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온화해지는 봄을 맞아 임실 붕어섬에 꽃들이 만개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에 개장한 붕어섬은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관광객 134만 명이 찾아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박서운·김형옥/전북 김제시> "꽃이 이쁜데 안 핀 것이 많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또 5일부터 6일에는 이틀간 옥정호 붕어섬 일원에서 벚꽃 축제가 예정돼 봄꽃의 정취를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벚꽃 축제의 백미는 운암면 소재지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의 벚꽃길인데 꽃이 만개하면 더욱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장진규/전북 임실군 옥정호힐링 과장> "벚꽃과 함께 또 많은 꽃들과 함께 마음의 평안을 찾아가면서 축제 마음껏 즐기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꽃을 심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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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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