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턴 선고기일이 정해지면서 정치권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용산 대통령실로 가봅니다. 석방 이후 24일째 관저에 칩거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도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았습니다.
정민진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먼저 윤 대통령이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할 거란 얘기가 있던데,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헌재 출석을 검토중이지만 출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헌재 출석은 탄핵심판 결론과 맞물려 거론되는 만큼 최종 결정 역시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헌재 출석 검토는 그동안 변론에 적극적으로 출석해온 만큼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변호인단 내 입장이 반영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선고기일이 임박해서야 윤 대통령이 직접 결정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인용과 기각 결론에 따라 극심한 혼란이 예상돼 안전사고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인만큼 경호처는 내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대통령실의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대통령실은 탄핵심판 선고 일정이 발표된 직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차분하게 헌재 결정을 기다린다"는 짧은 입장문을 냈습니다.
회의에서 3월 수출입동향이나 미국의 무역장벽 보고서와 같은 경제 통상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는 점도 공개했는데, 대통령실이 통상업무에 집중하며 차분한 대응에 주력한다는 걸 강조하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 내부에선 헌재 선고 결과에 대해 낙관하거나, 초조해하는 양쪽 분위기가 맞물려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TV조선 정민진입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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