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헌법재판관 8:0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의원들에게 선고 기일까지 국회 주변에 머물러달라는 비상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파면을 확신한다면서도 신중론이 나오는 이유는 뭔지, 전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37분,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4일 11시 선고 사실을 SNS에 올렸습니다.
헌재가 기자들에게 공식적으로 발표한 시간보다 4분 가량 빨랐습니다.
신속한 판결을 요구하며 헌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왔던 민주당은 "마침내 헌재가 응답했다"며 고무됐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여덟 분의 헌법재판관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위기를 반드시 해소해줄 것을 국민과 함께 기대하고 명령합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간사인 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8:0 외에 다른 경우의 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만장일치 파면을 확신했습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사실상 잔치집 분위기"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도부 소속 한 의원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와 같은 예상치 못한 일을 경험한 만큼 만약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선고 기일까지 국회 주변에서 의원들이 비상 대기하며, 집회 참석과 철야 농성 등 장외여론전도 병행하겠단 계획입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회에서 비상 대기를 하면서 광장 행동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이런 형태로….”
민주당은 SNS 발언과 언론 인터뷰 때 언행을 신중하라는 지침도 내렸는데, 윤 대통령 선고까지 변수를 최소화하겠단 의도로 해석됩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전정원 기자(gard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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