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2 재보궐선거 개표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남 담양에서는 조국혁신당이, 경북 김천에서는 국민의힘이, 충남 아산 등에선 민주당이 당선을 확정지었는데요.
정치부 연결해 개표 결과 들어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4·2 재보궐선거 투표는 어제 오후 8시에 마감됐었습니다.
개표 다섯시간을 넘긴 오전 1시 기준 23곳 선거구 모두 당선인을 확정 지은 상태입니다.
가장 빠른 속도로 개표를 끝낸 전남 담양에서는 어젯밤 10시20분 쯤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민주당 이재종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조국혁신당에서 최초로 배출한 기초단체장인데요.
정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민주당의 독과점이 유지돼 온 호남 정치가 진정한 경쟁체제로 전환되는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당선을 확정 지은 경북 김천에서는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배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경북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가장 먼저 전하며 "더 나은 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제9대 거제시장을 지낸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변 후보는 "절박한 지역 민생 경제를 살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충남 아산과 서울 구로구에서는 자정을 넘겨 당선인 윤곽이 드러났는데요.
아산에서는 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구로구에서는 민주당 장인홍 후보가 각각 당선되며 모두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부산시교육감을 지냈던 김 후보가 이번에 당선되면서, 3년만에 다시 진보 교육감이 부산 교육을 이끌게 됐습니다.
전국 23곳에서 실시된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이밖에 8곳의 광역 의원 선거, 9곳의 기초 의원 선거에서도 당선인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대통령 탄핵 심판과 대형 산불 사태 속에서 유권자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진행됐습니다.
각 당 지도부도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를 최소화해 유난히 '조용한 선거'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사전 투표율은 7.94%로 역대 재보선 가운데 네 번째로 낮고, 최종 투표율도 26.27%에 그쳤습니다.
다만 이번 선거는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이자, 윤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두고 민심의 풍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란 의미가 있습니다.
미니 재보선이긴 하지만 선거 지역이 전국에 걸쳐 있기 때문에 탄핵 정국의 민심을 반영하는 선거 결과란 평가도 나옵니다.
당선인들은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1년 임기를 수행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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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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