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 헌법재판소 앞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밤에도 찬반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호 기자.
[기자]
오늘도 안국역 인근에서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고 밤에는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을 촉구하는 비상행동은 오늘 오후 4시부터 헌재 인근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이 행진은 경복궁 동십자각과 세종대로를 거치고 종각, 안국동사거리를 거쳐 헌재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
또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진영 역시 오후 들어 종로구 수운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시위대 양측 모두 내일 선고 생중계까지 철야농성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을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당초 탄핵 심판 선고 당일인 내일부터 안국역을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었는데, 인파가 일찍 몰려들자 무정차 시작 시간을 앞당긴 겁니다.
[앵커]
경찰은 오늘 서울에 을호비상을 내렸고 내일 0시를 기해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헌재 주변 150m 반경을 진공상태로 만든 경찰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비상 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경찰은, 선고 당일인 내일 0시부터는 경찰 가용인력을 총동원 할 수 있는 '갑호비상'을 발령합니다.
특히 경찰력 60% 수준인 기동대 210개부대, 1만 4천여명의 경력을 서울에 집중 배치해 선고 관련 시위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헌재 주변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재동초등학교부터 낙원상가까지 남북으로 양방향도로가 전면 통제되고요, 안국동사거리부터 율곡터널까지의 동서 양방향 도로도 전면 통제돼 퇴근길 극심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정호(hoxy@yna.co.kr)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