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심 선고 공판 (2024년 9월 12일) : 미필적 고의 부분은 인정이 됐는데요. 방조 혐의 인정 부분 어떻게 보실까요.]
옷을 뒤집어쓰고 카메라를 피해 다녔던 이 남성. 도이치모터스 돈줄, 손모 씨입니다. 시세 조종에 계좌가 동원돼서, 김건희 여사와 가장 유사한 역할을 한 걸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이 남성. 오늘(3일)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총 9명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검찰이 봐 주기 수사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무혐의 판단을 뒤집고 재수사를 할지도 주목됩니다.
만약 재수사를 한다면 이번엔 출장 조사를 하지 않고 제대로 하는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이 한 차례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했지요? 그 뒤에 다시 한번 이것을 수사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따진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결론이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3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왔습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상당히 중형이지요. 손모 씨, 이 손모 씨가 김건희 여사와 상당히 유사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도이치모터스의 '쩐주'로 불리는데, 이른바 돈을 댄 사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이 나왔습니다. 이종호 씨는 많이 알려져 있는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입니다.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김 모 씨, 도이치모터스 2차 주포로 불리는 인물이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등등 9명 전원이 유죄입니다.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았고요. 그래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불기소가 다시금 생각날 수밖에 없는 오늘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용남 의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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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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