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일) 저녁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내 초가집에 불이 났습니다.
아궁이에서 튄 불씨가 옮겨붙으면서 불이 붙었는데, 다행히 5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충남 논산시 다가구주택에서도 불이 나 1명이 연기를 마셨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짚으로 만든 지붕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시뻘건 불길 앞 위태로운 초가집 위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3일) 저녁 8시쯤 경북 안동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의 초가집 2채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42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약 5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70대 남성 1명이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궁이 불씨가 초가집 지붕으로 옮겨붙어 옆 초가집까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3일) 밤 9시쯤 충남 논산시 강경읍의 3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충남 논산소방서는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집안을 모두 태우고 35분여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2층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주변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피해 현황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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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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