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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문현빈이 추격의 솔로 홈런에 이어 역전 3점포까지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오늘(5일) 삼성과 맞대결에서 7회까지 안타 하나에 그치며 4점 차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8회 문현빈의 한방이 모든 것을 바꿔놨습니다. 앞서 6회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던 문현빈은 첫 타석에서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내며 환호했습니다. 뒤이어 이진영이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린 한화는 9회 초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2아웃 상황에서 임종찬이 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피치클록 위반으로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가며 마지막 찬스를 잡은 뒤, 노시환이 좌전 안타로 흐름을 이었고, 문현빈이 바깥쪽 낮은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다시 한번 쏘아 올리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생애 첫 연타석 포를 역전 3점 홈런으로 기록한 문현빈은 한화 원정팬들을 열광시켰고,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문현빈/한화 : 팀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는데 제가 이걸 끊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구하면서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 언제였어요?) 오늘인 거 같습니다.] 문현빈의 멀티홈런 5타점 맹활약으로 7대 6 역전승을 거둔 최하위 한화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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