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네 오늘(6일) 오후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던 헬기가 추락해 타고 있던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지난달 말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 헬기가 추락한 데 이어 같은 사고가 다시 벌어졌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나영 기자
[기자]
네 추락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41분쯤이었습니다.
대구 북구 서변동 일대 야산에 난 불을 진화하던 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헬기는 '벨 206 L' 기종으로, 제작된 지 44년 된 노후 헬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조종사 한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습니다.
헬기 추락 지점은 산불 현장에서 100m 떨어진 지점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헬기는 총 5대가 동원됐는데 사고 헬기는 대구 동구청이 임차한 헬기로, 추락 당시 조종사 1명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에는 헬기 추락 소식에 대한 제보가 실시간으로 들어왔는데요,
추락 현장에서 발생한 다량의 연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강원도의 임차 헬기가 추락해 역시 70대 조종사가 사망한 바 있습니다.
이날 화재는 오후 3시12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의 야산에서 시작했는데 다행히 약 49분만에 주불을 잡았고 현재는 뒷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와 차량 43대, 인력 94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대구 #야산 #산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영(na0@yna.co.kr)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