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상규 정치평론가 ·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조기 대선 모드로 본격 전환되는 모습입니다.
대선 후보들의 출마 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상규 정치평론가,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헌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위헌·위법이 있었다고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렸는데요. 8년만에 또다시 현직 대통령이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는데요. 두 분은 헌재의 판단,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아직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자연인' 신분이 되면서, 관저에서도 퇴거해야 합니다. 퇴거 시점은 언제가 될지, 또 거처는 어디에 마련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질문 3> 선고 이후에도 두 정당의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헌재 판결문에 일방적 국회 운영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며 민주당의 응답을 촉구했고, 민주당은 "아무 일 없는 듯 대선승리를 다짐하는 건 뻔뻔하다"고 맞받았어요?
<질문 4> 6월3일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민주당에서는 벌써부터 대선 경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갈 걸로 보이는데요. 비명계에서는 김두관 전 의원이 가장 먼저 대선 도전장을 낼 예정입니다. 민주당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질문 5> 보수 쪽도 보겠습니다. 잠룡들이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마지막 사명"이라며 다음 주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도 "무너지는 나라를 보고만 있겠냐"며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장관은 일단 선을 그었는데, 보수 진영 잠룡들의 움직임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6>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대선 준비를 해야 하는 과제들 동시에 안고 있는데요. 내부적으로 탄핵 찬성파 책임론이 분출되는 등 분열 양상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당 재정비하는게 시급해 보이는데요?
<질문 7> 오늘도 광화문에선 탄핵 찬반 진영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이제 분열 대신 화합과 회복의 시간의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진영 간 대결과 갈등이 더 악화하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문형배 권한대행이 선고 과정에서 언급한 것처럼 정치권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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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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