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전국 곳곳의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밤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약한 봄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겠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2∼5도가량 크게 올라 포근할 텐데요.
낮 동안 서울 20도, 대전과 광주 22도, 대구는 24도까지 쑥 오르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는 20도 이상까지도 벌어지니까요.
입고 벗기 쉬운 옷차림 해주셔야겠습니다.
따뜻하고 건조한 서풍이 불어 들면서 일부 영남은 대기가 건조합니다.
동해안을 따라선 강풍특보 발효 중이고요.
내륙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 불로 번지기 쉬우니까요.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맑다가, 늦은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내일 새벽 그 외 중부 지방에서도 한때 조금 내리겠습니다.
양이 5㎜ 미만으로 많지 않아서 건조함과 미세먼지를 해소하긴 어렵겠고요.
이번 비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오후부터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될 텐데요.
서울과 경기 북부는 밤 한때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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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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