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에 시작하는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각 팀 사령탑과 선수들이 재치 있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6개 팀 사령탑과 선수들이 나선 미디어 데이에서, 정규리그 1위 SK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과 안영준, 오재현 등 '예비 FA'들을 붙잡을 방법은 '통합 우승' 뿐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전희철/SK 감독 : 통합 우승을 이루고 모든 선수가 '라스트 댄스'가 아닌 '어나더(또 한 번의) 댄스'를 할 수 있게끔 좋은 명분과 계기를 만들어서(다음 시즌에도) 쭉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의 입담도 빛났는데요.
6강 상대인 정관장은 대표 상품 홍삼으로, 4강에서 기다리는 LG는 팀명이자 마스코트인 송골매를 참새로 표현해 재치 있게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이우석/현대모비스 가드 : 출사표는 '홍삼' 먹고 '참새'입니다. 홍삼이라는 보약을 맛있게 먹고 참새 잡으러 가겠습니다.]
우승컵 맨 위에 손을 올리려고 장난스러운 신경전까지 펼친 선수들은, 오는 토요일부터 하나뿐인 우승컵을 향한 열전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이재준)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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