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 21번째 부동산 대책인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이제 열흘째가 됐습니다.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하고 갭투자를 막기 위해서 전세자금 대출규제도 강화했는데요.
오히려 비규제지역의 집값이 오르는 등의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전화로 연결해서 지금 부동산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김규정]
안녕하세요.
[앵커]
6.17 부동산 대책 이후에 지금 서울 또 수도권, 지방 이렇게 부동산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김규정]
이번에 새로 규제지역으로 확대된 곳 그 주변 지역들도 여전히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통계로 보면 6월 넷째 주에 전국 매매가격이 0.22% 더 상승하고요.
수도권도 0.28% 한 주간 더 오르면서 상승폭이 경기, 인천 등지 또 지방 세종 등지에서도 계속 커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대책이 나온 지 지금 일주일이 조금 넘은 시점이어서 또 그리고 몇몇 규제들은 아직 본격 적용되지 않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당장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수요가 많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일부는 일부 대책이 시행되기 전에 소위 막차를 타자는 이런 흐름들이 나타나면서 수요자들의 흐름이 더 많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시중에 유동성도 지금 풍부한 상황이고요. 저금리 상황까지 겹쳤으니까요. 그런데 정부가 이번 대책 중에 갭투자를 방지하기 위해서 전세자금 대출규제도 강화하지 않았습니까? 이후 전세시장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김규정]
일단 정부는 전세대출자금을 받아서 집을 사고 투기를 하는 데 쓰지 말라는 의도를 가지고 갭투자 방지 대책을 내놓은 건데 사실상 시장의 전세입자들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