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뉴스를 진행하는 한 앵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로이터 등 외신들은 볼리비아에서 처음으로 '트렌스젠더' 앵커가 등장해 LGBT 문제를 전면에서 다루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녀는 우연히 찾아온 이 자리가 성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원동력으로는 "LGBT 커뮤니티는 인권, 노동권, 삶을 존중할 권리를 요구하는 수백만 명의 집단"이라는 점을 꼽기도 했습니다.
현재 도라도는 첫 트렌스젠더 앵커라는 새로운 역할을 통해 성 소수자로서 자신의 경험과 메시지 등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그녀가 전하는 더 많은 이야기,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김희선)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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