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홍천 캠핑장서 소규모 집단감염…휴가철 방역 비상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이나 산, 유명 관광지 등을 찾는 피서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외라고 안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강원도 홍천의 야외 캠핑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함께 캠핑을 한 18명 가운데 절반인 9명이 확진됐는데, 잠복기를 고려할 때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봐야겠죠?
숲속 등 비교적 한적한 장소에서 야영하는 캠핑도 동행자가 많고 접촉이 밀접하게 이뤄진다면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게 확인된 셈인데요. 야외라고 하더라도 전파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는 장소, 또 어디가 있을까요?
그런데 대중교통 이용 등 외부 활동 시에는 마스크를 쓰다가도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과 자리를 할 때는 습관적으로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은데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는 만큼, 생활방역수칙을 조금 더 정교하게 안내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도권, 광주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교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해왔는데요. 이와 같은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2학기에는 3분의 2로 완화될 예정입니다. 아직 수도권 등에선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 같은 조치, 괜찮을 거라고 보십니까?
또한 학년별 세부적 등교방안은 지역 여건과 학교급별 특성, 학생·학부모 의견을 고려해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데,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자유에 맡길 경우, 방역관리가 제대로 안 될 위험도 있어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라크 건설노동자 귀국 조치가 이뤄지면서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할 가능성도 큰 상황인데요. 이라크에서 출발 당시 유증상자가 17명이었는데 인천공항 입국 후 유증상자가 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큰 차이가 발생한 배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