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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 한강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불러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소희 기자, 뒤에 보이는 잠수교 수위는 많이 낮아진 것 같은데 지금도 비가 많이 오나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잠수교에선 밤사이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다 두 시간 전인 7시 반쯤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그제(7일) 최고 11.5m를 기록했던 잠수교 수위는 점차 낮아져 오늘 새벽 6.7m대까지 내려갔지만, 비가 꾸준히 내리며 지금은 7m 정도까지 수위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수도권에 계속 비가 내리고 있고 모레까지 최고 500mm의 비가 서울지역에 예보된 만큼 잠수교 차량 통제 기준인 6.2m 아래로 수위가 내려가는 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래도 도로 통제는 좀 많이 풀렸다고요? <기자> 한강 수위가 어제 내려가면서 서울 시내에 극심한 교통 정체를 불렀던 도로 통제는 대부분 해제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서울 주요 도로는 통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곳 잠수교와 올림픽대로로 들어가는 개화육갑문 등의 통행은 제한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서울시는 어젯밤 10시 반부터 재해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중랑천 등 하천 주변 산책로와 산사태 우려로 용마산 등 등산로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 영상편집 : 이재성) 한소희 기자(han@sbs.co.kr) ​▶ [마부작침] '의원님 식당'에서 몰아 쓴 1,300만 원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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