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도 110명이 생기면서 17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종교 시설 뿐만 아니라 기업체와 경찰서 등 다양한 장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1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명으로 지역 발생이 106명, 해외 유입이 4명입니다.
전 날 보다 조금 줄긴 했지만 17일째 매일 100명대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발생자 중엔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으로 역시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9천950명으로 이대로라면 내일 0시 기준 통계에선 1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 서울 강남구 동훈산업개발 관련 확진자가 서울과 수원, 안양과 남양주 등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또 건축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서울 기준 8명, 양천경찰서 관련 확진자도 2명입니다.
경기도에선 고양 박애원과 관련해 확진자 8명이 추가됐고,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숙식하는 노숙자와 장애인도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위ㆍ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152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명 더 생겨 모두 378명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소세가 더디고 수도권의 감염 확산이 여전한 만큼 방역수칙을 지키고 추석 귀성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강도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이번 추석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은 최대한 자제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 주말을 맞아 종교활동을 비대면으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차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