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코로나19 수도권 확산, 우리 회사에 생긴 일 ②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식은 가능할까?
20일에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코로나19 수도권 확산, 우리 회사에 생긴 일'이라는 부제로 한 제작사에 일어난 일을 통해 현재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 8월 15일 이후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며 수도권이 난리가 났다. 그리고 이에 한 제작사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발생하며 사무실은 폐쇄되고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 돌입했다.
제작사의 외국인 출연자였던 카몰리딘은 다른 출연자 에드워드로부터 감염이 되었다. 그는 병실이 배정되기 전까지 대학 기숙사에서 친구들이 문 앞에 두고 간 구호 물품들로 하루하루를 버텨냈다.
그리고 아이스팩을 올리고 해열제를 먹으며 스스로 열을 내리려 애썼다. 그러나 증세는 악화되었고 온몸을 찌르는듯한 근육통까지 생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성남의 한 대학병원 다인실에 입원했다.
또한 이 제작사의 직원들 중 밀접 접촉자 6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다행히도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음성. 하지만 이들은 기뻐할 새도 없이 격리 생활을 해야 했다.
우즈베키스탄 청년 카몰리딘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될지 알았냐는 질문에 "난 건강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킨다고 생각했다. 밖에 다닐 때도 손 소독하고 친구들도 잘 안 만났다"라며 깜깜이 전파에 감염된 자신을 억울해했다.
그리고 또 다른 확진자 에드워드,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다른 스트레스로 시달렸다. 그는 "나도 어디서 걸렸는지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들이 날 통해 감염된 게 스트레스다. 나만 아프면 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니까 부담스럽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 가정의 부모님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지만 검사를 거부하고 있었다. 이에 이 노부부는 자식들과 갈등까지 생겼다. 이에 제작진이 노부부와 만나기를 요청했다.
제작진을 만난 70대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