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다음 주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 확산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경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오늘 확진자 수 추이를 보고는 조금은 안심은 되는 것 같습니다. 두 자릿수니까 좀 주춤해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경우]
안심은 하셔도 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겠고요. 지금 나오는 비율을 보시게 되면 수도권에서 대부분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수도권의 감염위험이 높겠고요.
그리고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이분들을 감염시킨 다른 감염원이나 또 다른 전파를 우리가 못 찾고 있는 게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감염자 확진자 수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앵커]
또 세 자릿수가 바로 될 수도 있는 거고요.
[김경우]
맞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방심하면 안 된다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일주일 간의 추이를 쭉 보면 세 자릿수가 되긴 했지만 폭발적인 급증세가 없고 그리고 오늘은 두 자릿수로 내려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거리두기를 지속해 온 것이 효과를 조금씩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경우]
전국적인 규모로 봤으도록는 그렇게 보이고요. 또 일부 지자체에서는 보다 강화된 지역사회에 맞는 그런 정책들을 하고 있어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수도권은 그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했는데 그것에 대한 효과는 조금 미미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라고 봤을 때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는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