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신규 확진자 91명…국내 발생 71명 중 수도권 67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 발생해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했지만 감염 취약층이 밀집한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등교 수업도 대부분 이뤄지게 됩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주말 진단검사 수가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적지 않은 증가세인데요.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현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주요 집단감염 사례가 감염 취약층이 밀집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총 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특히 재활병원 옆에 요양병원이 있어 확진자 규모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70대 여성이 확진돼 응급병동이 폐쇄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SRC재활병원에서 지난 12일 퇴원해 옮겨온 분인데요. 그러니까 지난 12일 재활병원 내에서 확산이 크게 일어났다 추측할 수 있나요?
이밖에도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59명, 경기 의정부 재활전문병원에서 6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병원에서도 6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은 수도권 소재 노인병원과 노인시설 이용자 16만 명을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대규모 집단감염을 미리 막을 수 있으리라 보세요?
내일부터 등교 인원 제한이 2/3로 완화돼 대면 수업 일수가 늘어납니다. 비수도권 학교는 상당수가 전면 등교하고 수도권의 경우에도 초등 1학년생이 매일 등교하는데요. 방역에 한계는 없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와요?
전 세계 상황도 심각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9천명을 넘어서면서 7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중대본은 이번 주말을 지나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4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