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 휴일…신규 확진자 91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91명 발생했습니다.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긴 했지만 수도권 병원과 콜센터 등에서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긴장의 끊은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정부는 내수 살리기를 위한 소비쿠폰 발행에 들어갔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 점검에도 나서는 모습입니다.
관련 내용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와 짚어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91명 새로 발생해 그제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확진자 모두 증가 추세에 있는데요. 하루 검사건수가 3천여 건 줄었는데 확진자는 오히려 더 늘었어요. 전체적인 추세 어떻게 보고 계세요?
오늘 오후 기준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더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입원환자가 양성판정을 받았는데요. 이틀 간격으로 검사 중이라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그간 해당 사례에서 나온 일일 확진자는 한 자릿수로 주춤했는데 하루 만에 급증한 이유 뭘까요?
해당 요양병원에서 확진된 사람은 누적 73명으로 늘었는데요. 요양병원 내에는 직원 99명과 환자 165명이 동일집단 격리돼 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직원의 7.5%, 환자의 35%로 전체적으로는 27.6%가 감염된 건데요. 이 수치를 놓고 보면 심각 정도를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1명이 됐습니다. 병원 5개 병동 중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간병인이 근무한 2개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했고, 전수 검사 중인데요. 그런데 검사 대상에 재활병원을 다녀간 요양병원 직원 83명도 포함됐습니다. 인접한 두 개 병원을 오간 직원의 숫자가 많아 요양병원으로의 확산 여부가 우려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방역당국이 이번 주부터 수도권 소재 요양·정신병원,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16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합니다. 대구시와 전남도 등도 비슷한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