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하인드 플러스 시간입니다.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3번은 없다?
[기자]
첫 키워드는 < 3번은 없다? >라고 정했습니다.
[앵커]
무슨 이야기입니까?
[기자]
오늘(18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 방송에서 한 말인데요.
역대 대선이 흘러가는 모양을 보면 기호, 대선기호를 말하는데요.
기호 1, 2번의 대결이지 3, 4번이 된 적은 없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대선후보의 기호는 의석수로 정해지는데, 의석수가 가장 많은 정당의 후보가 1번 그리고 차례대로 갑니다.
그다음에 의석이 없으면, 무소속의 경우 추첨으로 정합니다.
지난 대선에도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 후보로 3번을 받았는데요.
과거에도 이제 지난 19대 대선의 후보 보면 역시 의석수대로 기호가 정해진 걸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득표는 안철수 3번, 후보의 득표는 21.4%로 득표수도 3위였습니다.
당연히 안 됐죠.
역대 대선에서 3번이 승리한 적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말대로 한 번도 없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만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에 뜻에 있으면 기호 2번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는데 기호 2번을 받을 수 있는 당은 지금 국민의힘이기 때문에 당을 합치든지 들어와라, 이런 맥락입니다.
[앵커]
그게 약간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생각과는 좀 달라 보이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대표에 늘 부정적이었는데요.
며칠 전에도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희망이 보이는 사람이면 내가 직접 찾아가서 손이라도 잡았을 텐데 그렇지 않다고 얘기했습니다.
의역하면 희망이 없다는 얘기인데요.
한 달 전에 혹평한 내용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9월 3일) : 안철수 씨 개인으로 볼 것 같으면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서 정치 활동을 하는지 저는 전혀 알지를 못하고 알 필요도 없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 필요도 없다.
[기자]
관심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