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당정, 경제상황 점검회의…부동산 논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들을 만나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최근 부동산정책 전담 기구인 '미래주거추진단'을 구성했기에 오늘 부동산 정책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되는데요.
조금 전 현장에서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른 시간에 국회까지 와주신 홍남기 부총리님과 장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경제성장률과 수출, 기업심리지수, 상장사 영업이익 등 일부 경제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평균 수출은 작년 수준을 넘어 20억 달러대로 들어갔습니다. 신용등급과 해외 조달 금리, 환율도 안정적입니다. 국무총리를 비롯한 경제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고용과 내수는 위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4분기에는 고용 회복과 소비 진작에 최우선적으로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우선 3차와 4차 추경에 반영된 공공 부문 일자리 사업 추진 등에 속도를 내주기 바랍니다. 모든 업종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240일로 연장하기로 한 방침도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공연, 영화, 체육 분야에 대한 소비할인권 지원이 재개됩니다. 방역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외식, 관광, 숙박 등 다른 부문에 대한 할인권 지급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통시장 지원도 챙겨야 합니다. 그렇게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경기 회복이 탄력을 받도록 재정 집행과 투자활성화에도 노력해야겠습니다. 추진이 미진한 사업들을 집중 관리해 예산 집행 실적을 최대한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면 당정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관련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아직 재난 대응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벌써 일부 분야는 재난 회복 국면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면 연내에 코로나치료제가 사용된다면 내년에는 재난 회복 단계에 본격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